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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비산먼지로 주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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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곡청솔아파트 입주민, 한신공영 공사현장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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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6월 05일(월) 13:5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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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아산시 권곡동 청솔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대표 김수영·이하 비대위) 회원 및 입주민 30여명은 지난 6월 3일 오후 인근 한신공영 아파트(더 휴) 신축공사 현장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한신공영 신축 공사로 인해 소음과 비산먼지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항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솔아파트 비대위 관계자에 의하면 청솔아파트와 한신공영 간의 거리가 워낙 근거리인데다 그동안 살수차는 물론 살수요원도 배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터파기 공사 현장에 살수차는 물론이고 살수요원조차 배치하지 않아 바람에 날리는 흙먼지가 그대로 청솔아파트 세대로 유입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생활해 왔다는 것.
이에 청솔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항의방문을 의결해 이날 방문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민들은 ‘살수차 정상 가동하라’ ‘살수요원 배치하라’ ‘창문 좀 열고 살자’ 등의 피켓을 들고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창문을 꼭꼭 닫고 살다보니 분통이 터진다”며 강력 항의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항의방문 걀과 한신공영 관계자가 ‘앞으로 규칙대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면서 “‘그동안 살수요원을 배치하고 있었으나 배치요원이 임의로 자리를 이탈해 빚어진 일이었다’며 ‘앞으로는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최대한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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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김수영 비대위 대표는 “좋은 이웃이 생기는 일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원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그로 인해 서로 간 감정싸움이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이라며 “‘갈등은 줄이고 원만한 소통으로 한신공영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의 항의방문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홍성표 아산시의원이 참석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솔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청솔아파트 주민총회를 거쳐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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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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